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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강원도]강원도 여행은 눈이 오면 더 즐거워진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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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 살고 싶다. 강원도 여행 두번째 




2일차 이야기



[2일 차... car ]


눈 쌓인 산과 동해바다의 절경은 강원도에 미치도록 살고싶은 욕구를 발산하지만, 눈 온 다음날 차 위에 쌓인 눈 치우는 일은 별로 겪고 싶지 않은 일...


사진상에는 별로 안두꺼워 보이지만, 기억상으로 약 5cm 정도 쌓이고... 게다가 얼어버렸다!!! 

(쌓인 눈 제거하다 카드 한장 부러먹은건 안자랑)


어찌어찌 제거하고 오늘은 어딜가지 고민하다 마침내 목적지를 잡고 출.발. 




강원랜드 그리고 망상해수욕장과 고추장 칼국수




목적지를 정하고 출발 하려는데 또 한번 고민이 생겼다.

'구불구불한 편도1차선 산길 운전하기가 귀찮다.' 와 '산길 유류비 어쩔 연비.. 안습.'


그.래.서! 마침 강원랜드 까지 가는 기차가 있다 하니! 오랜만에 기차 타고 가기로 결정!!! 땅땅땅 


[동해역에서 출발해 사북역 혹은 고한역에 내려 강원랜드 까지 가는 셔틀을 타고 강원랜드로 갈수 있습니다.(친절친절)]


신나게 동해역에 도착했더니 기차 시간이 남네? 일단 밥부터...



[미세먼지 걱정 없는 맑은 하늘]



동해역 앞은 기사식당 느낌의 뷔페식 식당이 많은데, 저렴하게 아침식사 해결!


아... 그래도 시간이 많이 남네? 5분거리에 촛대바위란 명소가 있다길래 그리로 가야지. 


[촛대 바위]

- 위치 - 







바다는 역시 동해바다지. 


아, 이제 기차 타러 가야지. 


바다열차도 타보고 싶긴 했는데, 시간도 안맞고 가격도 비싸서 패쓰!



내가 탈 기차가 요기잉네~


동해역에서 고한역까지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갈때는 사북역이 더 가까운데!!! 고한역을 끊어버림.

동해역에서 강원랜드까지 기차타고 가실 분이 계시다면 사북역으로 가세요. 


가는 길에 사진도 찍으면서 놀고


풍경도 보면서



동영상도 찍고, 



기차 밖도 찍으려고 했는데... 창문이 너무 더러워... 



그러다 고한역에 도착


카지노 칩 느낌


깨끗한 하늘 됴타~


이제 여기서 강원랜드를 가려면 역을 나가서 셔틀을 타야 된다. 




[고한역과 사북역 셔틀 탑승 장소. 강원랜드 뿐만 아니라 하이원 리조트도 갈 수 있음. 출처 : http://www.high1.com]



셔틀을 타고 강원랜드로 한역에서 고고고

호텔 앞에 내리면 바로 옆에 있는 지하 주차장으로 가는 계단을 통해 카지노로 감.

혹시나 문제생길까봐 샥샥~ 전 조심성 많은 아이니깐요.

거기서 입장권을 산 다음, 카지노로 들어가는데, 카메라는 반입이 금지라 맞겨야 됨 


안에서 사진 촬영도 금지!


음... 기차 시간때문에 약 2시간 정도 머물렀는데... 저는... 다시는 가고싶지 않다. 


제가 생각한 카지노는 007 영화에서 보았던 그런 느낌이였는데, 

이런 느낌의 카지노인줄 알았는데...

강원랜드는 국내 유일한 카지노 이기도 하고, 입장에 복장제한이 없습니다. 


일확천금을 노리기 보단 호기심과 소소하게 용돈이나 벌까하는 상상을 했지만, 입장하는 순간 와라락 무너짐.

첫째로, 슬롯 자리가 안남. 처음 가서 자리 잡으려고 계속 돌아다녔는데, 자리가 잘 안남. (끝나가는 사람 뒤에서 credit보면서 계속 기다리는 것도 한 방법일듯? ) 

둘째로는 공간의 냄새가 너무 싫음. 마치 몇일 안씻은 사람이 옆에 있는 느낌... 


그 외 개인적인 이유로 게임도 못하고 무료 음료만 마시고 나왔음.

밖으로 나왔을 때의 그 Fresh air!!! 음~ 하~ 


호텔에서 사북역으로 가는 셔틀을 타고 사북역으로. 


열차 시간 확인

동해역으로 가는 기차안은 너무 따듯하고 좋아서 꿀취침. 


동해역에 도착하니 고프다. 생각해보니 아침 말고 무얼 먹은 기억이 없네... 

맛집 어플을 훌훌 뒤져보니 칼국수가 땡긴다. 

그래서 방문한 여기.

 '오뚜기 칼국수'

가게 앞에 공용주차장(무려 무료! )이 있어서 주차를 하고 가게 안으로!

칼국수를 시키면 기본이 고추장 베이스다. 

들어간 것은 양파, 호박, 그리고 김이 거의 전부인데, 칼칼하고 얼큰한 국물이 식도를 지나면서 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래 준다. 

칼국수는 해물이 들어간 것 밖에 먹어보질 않았는데, 고추장 베이스도 꽤 괜찮다. 물론 가격도 저렴!


김이 국물에 고소한 풍미를 더해준다. 아 침고여...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가게를 나오니 해가 지고있었다. 이제 마지막 목적지. 망상해수욕장이다.  


망상 해수욕장



바다가 주는 청량감, 동해바다의 탁트인 절경 그리고 파도 소리 여기에 눈까지 더해져 강원도에 살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해졌다. 


2일차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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