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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강원도]강원도여행은 눈이 오면 더 즐거워 진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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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 살고싶다. 강원도 여행 


[하이원리조트 마운틴 탑]

여행을 좋아한다. 차가 있으니 자동차 여행도 좋다. 따뜻한 남쪽나라에서 지내다 보니 눈(雪)을 볼 일이 많이 없다. 살면서 제일 많이 눈을 봤던 일은 군대 있을 때 였는데, 치우느라 감상에 젖을 틈이 없었다. 


설날을 틈타 올해의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보드를 타고자 강원도로 향했다. 

언제나 그렇듯 동해안을 따라 이어져있는 7번국도의 경치는 너무 아름답다. 


첫날의 목적지는 '삼척' 아는 지인 집에 머무를 작정이다. 

설 연휴가 끼여있어 차가 밀리기 시작한다. 보드를 탄지는 3년 정도 밖에 안탔지만, 한번쯤은 눈을 맞으며 보딩을 해보는게 소원이었는데, 울진을 지날 무렵 비가 내린다... 


'아...' 하는 탄식이 절로 나온다. 


삼척에 도착했을때도 여전히 비는 추적추적내리고 있었는데, 지인과 술한잔 기울이며 우리가 가는 하이원 리조트(정선)은 눈이 내릴 거라고 위로를 들으며 일찍 잠을 청한다. 


둘째날 아침, 서둘러 하이원 리조트로 출발.



밤사이 눈이 내려 나무 사이로 앉은 눈이 멋잇게 보인다. 


삼척과 태백을 잊는 길은 전날 내린 눈에도 제설이 잘되어 있다. 한시간 가량 달려 하이원 리조트에 도착했다. 


도착하고 스키샵에서 장비를 빌려 리조트로 올라가니...


하늘에서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조금 있다 그치겠지 생각했는데,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니 눈빨이 더욱 거칠어져 넘어지지도 않았는데 몸에 쌓이는 눈을 보니 기분이 무지 좋아졌다.


소원성취!!!



[감격에 겨워 올라가면서 동영상 촬영]



[하이원 리조트 곤돌라 타입랩스 동영상]



[마운틴 탑에서 바라본 경치 1]



[마운틴 탑에서 바라본 경치 2]



[마운틴 탑에서 바라본 경치 3]



[굶주림과 밥먹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던 저렴&맛난 핫도그]


이렇게 둘째날을 알차게 보내고 다시 숙소로 돌아갔는데, 근육통이 장난 아니였다. 



그리고 저녁으로 맛있는 삼겹살. 사실 이게 첫끼... 


역시 강원도는 눈이 빠지면 섭한동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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