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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보는 맛

전주비빔밥, 육회비빔밥 [한국집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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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의 본고장 전주에서 육회비빔밥을 맛보다.

 


한국집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어진길 119 

영업시간 : 10:00 ~ 21:00

브레이크 타임 : 15:00 ~ 17:00 

 

 


전주하면 비빔밥, 비빔밥 하면 전주이지요.

육회비빔밥을 맛보러 전주까지 찾아갔습니다.

 

전주에는 역사가 깊은 음식점이 많이 있는데요.오늘은 한국집을 찾아가보았습니다.

 

맨 위부터 차례로 다음, 네이버, 구글 리뷰 점수입니다.

 

리뷰 점수들이 극명하게 갈리네요. 

 

리뷰 내용을 보면 '실망했다', '맛이없다' 는 후기들이 많은데요.

 

비빔밥이 맛이 없을수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기대반 걱정반으로 한국집으로 향해봅니다. 

 

 

한국집을 선택한 이유중 하나는 바로 주차장 유무입니다.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가게 안으로 들어가봅니다.

 

입구에 전시된 놋그릇이 인상적이네요. 

 

가게의 인테리어는 수수함과 화려함이 돋보이네요.

전통의 도시 전주 답게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한듯한 느낌의 인테리어가 돋보입니다.

 

메뉴판입니다.

 

저는 육회비빔밥이 먹고싶어서 육회비빔밥을 시켰습니다.

 

최초로 전주비빔밥을 판매한 식당이며 3대째 이어오고 있다고 하네요. 

 

자리에 앉고 주문을 한지 5분도 되지않아서 주문한 육회비빔밥이 나왔네요.

 

육회비빔밥입니다.

김가루와 무나물, 콩나물, 애호박, 표고버섯, 미나리(?), 어묵(혹은 계란지단?), 묵 그리고 육회가 올라가있습니다.

음식을 상에 올렸을때의 첫 느낌은 고소한 참기름 냄새가 식욕을 자극해 얼른 비벼 먹고싶은 생각밖에 들지 않더군요. 

 

전체 샷입니다.

육회비빔밥에 콩나물국, (유가네볶음밥가면 주는) 야채 냉국, 무말랭이, 숙주나물, 콩자반, 미나리나물, 겉절이, 김치 가 제공됩니다.

반찬이 짜다는 리뷰들을 많이 봤었는데, 겉절이와 김치를 제외하고는 짜지 않았습니다.

제가 짜게 먹는편인데, 김치랑 겉절이는 살짝 짜긴 했지만, 맛있었습니다.

김치는 딱 제가 좋아하는 묵은지로 가기전 잘익은 신김치였습니다.

육회를 중심으로 찍어보았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육회비빔밥의 육회는 반듯한 모양에 누가봐도 딱 ' 나 육회요' 라는 느낌이였는데요.

얘는 숙성을 시킨건지 많이 뭉게진 느낌이네요.

이제 사진을 다 찍었으니 재료들을 비벼봤습니다.

먹고싶은데 사진을 찍어야하니 군침만 삼키고 있네요.

 

한입 먹어보겠습니다.

 

맛은?


조금 심심하네


맛있게 비벼진 비빔밥 한숟가락을 입안으로 밀어넣고 최대한 혀의 미각세포 하나하나를 깨우려 오랫동안 씹어보았습니다.

 

일반적으로 먹었던 비빔밥보다는 간이 많이 약한 느낌입니다.

 

스까(?) 먹고 뽀까(?) 먹는걸 제일 좋아하는데,

 

한국집의 비빔밥은 살짝 간이 부족한 느낌입니다.

 

게다가, 비빔밥에 묵이 들어간다니... 개인적으로 비빔밥에 들어가서는 안되는 재료라고 생각합니다. 식감도 다른 재료랑 전혀 어울리지도 않고, 뭔가 비빔밥 구색이 이상했습니다.

 

맛이 없진 않아요.

 

비빔밥을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꼬들꼬들한 밥과 나물 그리고 고추장이면 밥 한끼 뚝딱이죠. 

 

총평은?


전주에 왔으면 한번쯤 가볼만하다.


전주에 거주하는 회사 동료들에게 물어보니 '한번쯤은 먹어볼만하다', '가성비가 좋지 않다' ,' 차라리 뭐뭐뭐가 더 맛있다' 라며 여러 반응을 보여주셨는데요.

 

전주에 왔으면 한번쯤은 먹어보는 것도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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